20개니까 한사람은 20을 나타내는 거고요.”

그래요. 수돌이가 아주 잘 설명했어요. 손가락 이름이 그대로 수를 가리키는 예는 여러 곳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남아메리카의 카마유라 부족은 ‘삼일 간’을 ‘가운데손가락 날들’로 부릅니다. 즉 가운뎃손가락이 3을 가리키는 말인 셈이죠.

수짱이가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물체를 가리키는 말에서 수를 가리키는 말로 발전했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이해하겠는데요, 수는 무수히 많잖아요. 그 무수히 많은 수 모두에 각각 다른 물체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나요? 기억하는 것도 힘들고요.”

네. 그렇습니다. 아까도 이야기했듯이 수를 신체를 이용해 표현하는 것은 여러 부족들에게서 발견되는 특징이랍니다. 지금 칠판에 적는 것은 파푸아 부족의 언어예요.

라이프니츠가 다음과 같이 칠판에 적었습니다.

원시 시대 사람들은 수를 표현하기 위해 눈금을 새긴 막대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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