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연립방정식을 부수는 쌍두마차 알고리즘
1. 학습 목표 (Learning Objectives)
- 미지수가 2개 이상 엉켜있는 연립방정식의 해를 도출하기 위한 두 가지 핵심 논리, ‘가감법(Elimination)’ 과 ‘대입법(Substitution)’의 원리를 터득합니다.
- 어떤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결국 핵심 미션은 ‘미지수 하나를 암살(제거)하여 1차 방정식으로 다운그레이드 시키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2. 모든 전술의 코어 원리: “변수 줄이기”
우리는 미지수 1개짜리 쉬운 타겟($2x = 8$)은 아주 쉽게 때려 부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립방정식은 스파이가 $x$, $y$ 두 명이나 침투해 있어서 헷갈립니다.
\[\begin{cases} 2x + y = 7 \\ x - y = 2 \end{cases}\]수학자들이 고안해 낸 해킹 전략은 아주 심플했습니다.
“두 놈을 섞거나 잡아먹게 만들어서, 미지수 1명($y$)을 완벽히 소거(삭제) 해 버리면 예전처럼 1차원 문제로 바뀌지 않을까?”
이 미지수 하나를 작살내기 위해 동원되는 대표적 무기가 가감법과 대입법입니다.
3. 필살기 1: 소거의 마술, 가감법 (Elimination)
위아래 두 수식을 통째로 더하거나(+) 빼서(-) 미지수 하나를 흔적도 없이 삭제시키는 방법입니다. 구장산술의 막대기 소거법과 일치합니다.
위의 예제를 세로로 그대로 더해(➕) 보겠습니다. \((2x + y) + (x - y) = 7 + 2\)
어랏? $+y$ 와 $-y$ 가 더해지면서 $0$으로 폭파되어 날아갔습니다!
- $3x = 9$ (앗, 우리가 아는 1차 방정식 찌꺼기로 다운그레이드 성공!)
- $x = 3$
- 구한 $x$를 식에 넣으면 $3 - y = 2$ 이므로 $y = 1$
4. 필살기 2: 형태 변이, 대입법 (Substitution)
한 식을 철저하게 한 미지수의 기준($y = 어쩌구$)으로 형태 변형(트랜스포밍) 시킨 뒤, 그 덩어리 자체를 다른 식에 무식하게 우겨 넣어(대입) 폭파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1번 식이 “나 $y$는 사실 $(2x+1)$ 이란 덩어리 팩과 완전히 똑같아!” 라고 커밍아웃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2번 식에 숨어있는 $y$ 글자 자리에, 팩 덩어리 $(2x+1)$을 캡슐로 씌워 주사기로 확 밀어(대입) 넣어봅시다.
- $3x + 2(2x + 1) = 16$
- 우와! 덩어리를 밀어 넣자마자 복잡하던 $y$가 싹 사라지고 1차 방정식 잔해만 남았습니다!
- 괄호 전개: $3x + 4x + 2 = 16$
- $7x = 14 \rightarrow \mathbf{x = 2}$
- 구한 $x$를 다시 1번 식에 넣으면 $y = 2(2) + 1 \rightarrow \mathbf{y = 5}$
5. 학습 정리 (Summary)
- 가감법: 식 전체에 적당한 배수를 곱해 미지수의 계수(앞의 숫자)를 똑같이 맞춘 뒤, 위아래 수식을 더하거나 패버려서 미지수 하나를 날려버리는 암살 전술입니다.
- 대입법: 하나의 식을 ‘$x=$ 아바타 덩어리’ 형태로 정리한 뒤, 그 아바타 덩어리를 다른 식의 $x$ 알파벳 위치에 통째로 쏟아부어($x$를 소거) 버리는 캡슐 치환 전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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