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야기 87.삼각비2 (Trigonometry 2)
이전 모듈(삼각비 1)에서 우리는 $90^\circ$ 직각으로 완전히 막혀버린 ‘닫힌 삼각형’ 안에서 꼼지락거리며, 건물 높이나 대포알의 궤도 각도를 구하는 기초 비율(SOH-CAH-TOA)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삼각형 안쪽의 뾰족한 예각은 기껏해야 $0^\circ$ 에서 $90^\circ$ 사이를 맴돌 뿐입니다.
“만약 각도가 $90^\circ$ 를 넘어가서 $150^\circ$, 아니 $360^\circ$ 나 $1000^\circ$ 처럼 빙글빙글 계속 회전하는 놈이라면 대체 어떻게 계산해야 하지?”
이 질문의 해답은 바로, 모서리를 부수고 나와 완벽하게 둥근 궤도를 도는 ‘단위원(Unit Circle)’ 공간으로 퀀텀 점프(Quantum Jump) 하는 것입니다. 직선과 모서리의 학문이었던 삼각비가, 우주 행성의 영원한 공전 궤도, 라디오 전파, 인공지능 통신 파동(Wave)의 주기적 진동을 지배하는 ‘삼각 함수(Trigonometric Functions)’ 로 폭발적으로 진화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구경해 봅시다.
목차
- 00. 인트로: 모서리를 부수고 나온 비율 (Intro)
- 01. 첫 번째 수업: 디그리(도)의 종말과 라디안의 탄생 (Radians)
- 02. 두 번째 수업: 모든 것을 품은 마법의 링, 단위원 (Unit Circle)
- 03. 세 번째 수업: 영원히 물결치는 사인과 코사인의 심장 박동 (Sine & Cosine Graphs)
- 04. 네 번째 수업: 무한대를 향해 폭주하는 탄젠트 절벽 (Tangent Graph)
- 05. 다섯 번째 수업: 영원히 깨지지 않는 피타고라스의 삼각 호흡 (Trig Identities)
- 06. 여섯 번째 수업: 파이썬 코드로 두 파동을 합치다 (Harmonics & Signals)
서브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