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적분의 계산법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간혹 수업 진행을 위한 계산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수업을 이끌어 가는 보조 도구로 제한했습니다. 계산보다는 적분 속에 담긴 수학자들의 고민과 문제 해결 과정을 알아보는 데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도형의 넓이 구하기’ 를 통해 적분이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적분이 어느 시대에 갑자기 등장한 천재들의 작품이 아니라 수많은 수학자의 고민과 수학적 문제 해결 기법의 발전에 따른 역사적 산출물임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때문에 일곱 시간의 수업 대부분은 수학 지식이 많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수학 과정에서 등장하는 함수와 그래프에 대한 이해는 필요합니다. 세 번째 수업 시간은 함수와 그래프의 지식이 없다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적분을 설명하는 데 필수적인 수학 도구는 예를 통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만이 체계적으로 개선한 ‘리만 적분’ 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미분을 배우지 않고도 적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자연을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수학자들의 노력을 함께 느끼고, 수학의 다양한 측면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7년 11월 차 용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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